습기제거 방습제(실리카젤)로 해결

우리가 사 먹는 영양제, 건강식품, 김, 다시마 등에는 무색무취의 구슬 알갱이 방습제(실리카젤)가 들어 있습니다. 이 방습제는 습기나 냄새를 흡수해 내용물이 상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방습제(실리카겔)는 황산과 규산나트륨에 의해 만들어진 규산 입자로 표면적이 매우 넓어 물이나 알코올 등을 흡수하는 흡수력이 뛰어나 제습제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쓸모없어진 방습제(실리카겔)는 바로 버립니다. 방습제(실리카겔)를 버리지 않고 여러 개 모아두면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요즘 같은 장마철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습제 활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용 시 어린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게 보관에 유의해야 합니다. 흡수력이 떨어진 방습제를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을 사용해 가열해주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생활 속 방습제 활용법

1. 신발장과 신발 속 냄새 제거
방습제 (실리카젤) 여러 개를 모아 소형 다시 백에 옮겨 담아 신발장에 넣어두면 습기와 발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발의 땀으로 지독해진 신발안에 방습제(실리카젤)를 넣어 두면 밤 사이 신발 안 습기와 냄새가 제거되어 다음날 뽀송한 신발을 신을 수 있습니다.

2. 파우치 안 화장품 습기 제거
컨실러, 파우더, 아이섀도 등 화장품 컨디션을 뽀송뽀송 유지하고 싶다면, 파우치 안에 방습제 2~3개를 넣어주세요 화장품이 습기로 인해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 주어 수명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3. 장마철 우산 말릴 때
비 오는 날 물기 많은 우산을 펴둔 채로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물기를 한번 털고 난 우산을 접고, 우산 위에 방습제(실리카젤)를 몇 개 놓으면 남은 물기를 빨리 없앨 수 있습니다.

4. 물에 빠진 휴대폰 건조
물에 빠진 휴대폰 건조하기 휴대폰을 물에 빠뜨렸다면 빨리 휴대폰을 마른 수건으로 닦은 다음, 모아둔 방습제를 통에 채우고 휴대폰을 그 속에 넣어주면 방습제가 휴대폰 속 물기를 빠르게 흡수해줍니다.

5. 귀금속 오래 보관할 때
귀걸이 반지 목걸이 등 귀금속들을 오래도록 반짝반짝 광나게 보관하고 싶다면 액세서리 상자에 방습제 한 두 개 넣어주면 습기를 흡수해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6. 트레이닝복 보관 및 수영복 말릴 때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트레이닝복은 필수! 매번 빨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나 땀 냄새만 제거하고 더 입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트레이닝복 가방 안에 방습제를 항상 넣고 다녀보세요. 방습제가 트레이닝복 섬유의 수분과 냄새를 어느 정도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수영복의 물기와 습기를 잘 말리고 싶을 때도 방습제 놓아두면 습기 제거도 해주고 수영복 방수 기능을 더 극대화시켜줍니다.

7. 은수저 광택을 반짝반짝
은수저나 은으로 된 식기류가 보관된 서랍장에 방습제를 함께 넣어두면 광택을 잃거나 변색되는 것을 막아 반짝반짝 광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8. 반려동물 사료, 간식 습기 방지
반려동물 사료를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입해 쌓아 두고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오픈된 사료나 간식은 보관을 잘못하면 쉽게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밀폐가 잘 되는 통에 넣어두고 방습 제를 함께 넣어두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