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물가 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품목이 올라 스트레스받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특히 식비, 외식비 등이 인상되면서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다양한 방법을 찾고 계십니다. 요즘에는 점심 한 끼 가격이 1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아서 밖에서 먹는 밥값이 정말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점심값 상승이 당분간 지속되리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무지출 데이’를 선언하는 20~30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무지출 데이'는 출퇴근 때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 외에는 하루 종일 단돈 1원도 쓰지 않는 날을 뜻합니다.
SNS를 통해서 '무지출 공개 선언'을 하고 인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보통 일주일에 1, 2일 정도를 '노지출데이'로 지정하고 최소 일주일에 1번씩 한 달에 4만 원, 1년에 50만 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노지출을 위해 많은 분들이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집밥 해 먹기’, ‘대형 마트 안 가기’, ‘외식 안 하기', '배달 음식 안 먹기’ 등을 실천하고 계시십니다. 하지만 막상 실천하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확실하게 식비를 줄일 수 있는 식비 절약의 6가지 스킬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일주일 식단과 예산을 짜라
‘오늘 뭐 먹지?’ 모든 사람들이 매일같이 하는 고민입니다. 고민이 계속되면 귀차니즘이 생겨 배달 앱을 켜기 일쑤입니다. 이런 일을 방지하고 집밥을 자주 해 먹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바로 한 달 식비 예산을 일주일 단위로 쪼개고, 일주일 예산에 맞춰 다음 주 식단을 미리 짜둡니다. 이렇게 짜둔 식단을 바탕으로 주말에 장을 봐서, 밑반찬은 미리 만들어둡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배달 음식과 외식이 줄어들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한 식단 고민이 줄어둡니다. 만약 요리하는 자신이 없다면 일주일 치 먹을 밑반찬을 반찬가게에서 사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하루 장보기 예산을 정하라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장보기 예산을 정하고, 구매할 식재료를 미리 종이에 적어 마트에 방문하는 겁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예산만 정해두고 마트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과소비하지 않으면서도 예산 내에서 구매할 식재료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3. 냉장고 지도를 만들어라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있는지도 몰랐던 오래된 식재료를 발견해서 버린 경험이 누구나 한 번씩은 있습니다. 식비 절약에 있어서 재고 관리가 중요한데 버리는 식재료만 줄여도 식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재료가 상해서 버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유통기한이 짧거나 오래된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을 최우선으로 짜는 게 좋습니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식재료들을 종이에 적어 냉장고 앞에 붙여 ‘냉장고 지도’를 만들어 식재료 재고 관리를 해보세요.
4. 배달 음식과 외식 횟수에 제한을 두어라
최근 배달 음식과 외식이 식비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같은 식비를 쓰더라도 배달 음식과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를 해 먹는 편이 영양가 있는 식재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 음식 주문과 외식 횟수에 제한을 둡니다. ‘일주일에 외식 몇 번, 배달 음식 주문 몇 번’과 같이 나만의 횟수 제한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점차 익숙해지면 차차 줄이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면 좋습니다.
5. 냉장고 파먹기와 식비 무지출 데이를 실천하라
‘냉장고 파먹기’는 일정 기간 식재료를 구입하지 않고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만으로 버티는 것을 말합니다. '냉장고 파먹기'를 하는 동안 식비 무지출 데이를 하는 것 좋습니다. 식비 예산을 정하고 예산이 떨어지는 경우, 포기하지 말고 냉장고 파먹기로 버텨봅니다. 그리고 주마다 목표를 세워 '냉장고 파먹기'를 해서 식비를 절약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냉장고 파먹기를 할 때는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만으로 요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도시락 싸기와 반찬 만들기로 밀프렙을 실행하라
점심값을 절약하기 위해 도시락을 싸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시락을 준비한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럴 때 추천하는 방법이 바로 ‘밀프렙(Meal prep)’입니다. 밀프렙은 ‘식사(Meal)’와 ‘준비(Preparation)’의 합성어로, 일정 기간의 식사를 미리 준비해놓고 끼니마다 꺼내 먹는 방법을 말합니다. 주말에 일주일 치 도시락이나 반찬을 몰아서 만들어 둡니다. 그러면 영양소와 열량을 고려해 식단을 짤 수 있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서 시간과 식비도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출처 - 호호양의 미니멀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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