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 닫았던 한강 야외 수영장들이 3년 만에 개장했습니다.
푹푹 찌는 요즘 날씨에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게다가 올해 장마가 지나간 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온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근처 수영장을 찾을 듯합니다.
서울시 한강 사업본부는 6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뚝섬·여의도·광나루·잠원)과 물놀이장(난지·양화)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성인 기준 단돈 5천 원만 있으면 한강이 보이는 수영장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화장실, 매점 등 실내 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외에서도 1m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고령층,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 코로나 고위험군인 분들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합니다.
한강 수영장은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바라보면서 헤엄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특히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습니다.
수영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지만, 한강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써야 하고, 스노클이나 오리발 같은 수영 장비 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외에도 수영장에 가면 암묵적으로 지켜야 하는 수영장 에티켓이 있습니다. 만약 수영장 에티켓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수영장에 방문한다면 예상치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먼저 가르쳐주지 않는 수영장 에티겟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수영장에서 이렇게 하세요
1. 샤워는 머리까지 꼼꼼히 합니다.
많은 분들이 수영장에 도착하면 수영복을 챙겨 입고 바로 물속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샤워해야 합니다. 이때 물로만 하는 샤워가 아니라, 반드시 머리 샴푸 후 몸에 비누칠까지 하는 샤워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후 수영복을 입고, 수영모자 및 수경을 쓰면 입수할 준비 끝!!! 간혹 워터파크식 수영장에 익숙한 분들이 화장을 한 채로 물에 들어오거나, 물 샤워 또는 아예 씻지 않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곳인 만큼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기분 좋게 수영할 수 있도록 입수 전 샤워를 꼭 잊지 마세요!
2. 레인 한가운데 서 있지 않습니다.
레인 가운데에 서 있는 것은 초보자가 수영장에서 하는 흔한 실수 중 하나입니다. 보통 레인 가운데는 턴(Turn)하는 자리라서 잠시 쉬려는 사람들은 가장자리인 레인 줄 쪽으로 바짝 붙어야 하지만 자유수영을 주로 하거나 수영을 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레인 한가운데에 서 있다가 턴 하는 사람들을 의도치 않게 방해하는 일이 생깁니다.
3. 앞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합니다.
수영을 하다 보면 가끔 뒤따라오는 사람의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앞에서 가는 사람의 속도가 너무 느려서, 뒷사람의 손과 앞사람의 발이 닿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뒤에서 발을 최대한 적게 차면서 속도를 조절하면 좋습니다. 여럿이 수영장을 함께 사용하는 만큼 즐겁게 수영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배려와 조심성, 약간의 눈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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